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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 <2012> 잡고 역대 외화 흥행 7위
2012년 5월 14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어벤져스>의 무서운 질주가 3주째 계속됐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734개 스크린에서 99만 5,156명을 모으며 500만 고지를 밟았다. 정확한 누적관객은 544만 7,728명.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468만 3,598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어벤져스>는 슈퍼히어로물 국내 흥행 1위인 <스파이더맨 3>도 제쳤다. 국내 개봉 외화 중에서는 <아바타>(1,335만명), <트랜스포머3>(778만명),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755만명), <트랜스포머>(740만명),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739만명), <인셉션>(582만명)에 이어 7위에 자리했다. <어벤져스>의 700만 돌파가 긍정적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이 영화의 기록이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리아>는 신작영화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2위 자리를 사수했다. 같은 기간 39만 3,574명을 더한 122만 7,662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일궜다. <어벤져스>와 비교하면 한참 뒤처지지만, 한 주 앞서 개봉한 <은교>의 누적스코어를 앞지르며 의미 있는 주말을 보냈다. <코리아>는 오는 15일 주연배우 배두나와 하지원이 직접 운영하는 일일 포차를 통해 또 한번 관심을 불러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팀 버튼-조니 뎁의 여덟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다크 섀도우>는 31만 4,503명을 동원하며 3위로 출발했다. 그들의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첫 주에 기록한 55만 7,566명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성적이다. 4위와 5위는 <백설공주>와 <은교>다. 각각 12만 3,447명(누적 47만 7,925명)과 9만 9,917명(122만 6,781명)을 모았다.

<돈의 맛>과 함께 오는 17일 출격하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유료 시사회를 통해 6위에 올랐다. 전국 277개관에서 선보인 영화가 주말동안 끌어 모은 관객은 9만 1,546명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달리 <돈의 맛>은 유료 시사회를 열지 않았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라는 이슈가 유료시사회 보다 강력한 홍보 효과를 낳는 분위기다. 이번 주말, 두 영화의 흥행 대결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파일로 유출로 심란한 한주를 보낸 <건축학개론>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주를 마무리 했다. 지난 4월 21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제치고 한국 멜로 영화 흥행 1위에 오른지 20여일 만이다. 이 와중에 <데인저러스 메소드> <두레소리> <버니드롭> <야곱 신부의 편지>등 신작 영화들은 모두 10위 진입에 실패했다.

● 한마디
<아바타> 흥행 기록에 새삼 놀람. 엄청나구나.


2012년 5월 14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 )
kshwing
어벤져스의 히어로는 깨알같은 귀여움을 선사해준 헐크이다!   
2012-05-23 11:04
alsdl019
어벤져스를보게되면 작가가 천재임을느낄수있다... 짜임새가..실로 대단하다..!   
2012-05-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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