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외계인, <범죄의 재구성>의 김선생 등 그가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온 백윤식. 강렬한 카리스마와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예순이 가까운 중년배우에게 기대할 수 있는 연기란 주인공의 아버지나 옆집 아저씨 같은 평범한 역할 이상은 없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깨부순 그는 ‘중년배우’의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위치를 스스로 만들어낸 배우이다. “탄탄한 제작사에 대한 믿음과 전작에서 보여준 임상수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뢰, 그리고 실제 사건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흥미로운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백윤식은 <그때 그사람들>에서 대통령을 살해하는 김부장역을 맡아 다시 한번 그가 아니면 안 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마을금고습격사건>에서 뻔뻔스럽기 짝이 없고 얄밉지만 한편으로는 뺀질거리며 폼잡는 구반장 역을 맡아 선악의 경계에서 줄다리기를 벌이는 아슬아슬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드라마 <히어로>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최동훈 감독과 세 번째 인연을 맺은 이번 작품에서, ‘<범죄의 재구성>의 김 선생’, ‘<타짜>의 평경장’에 이어 또 한번 카리스마 넘치는 멘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해진, 염정아 등과 더불어 일명 ‘최동훈 사단’으로 불리며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흡입력 있는 카리스마 연기가 선보였다. 깊은 내공 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세계를 펼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강력한 주춧돌 역할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백윤식은 <위험한 상견례>에서 전직 야구선수 출신의 부산사나이로 분해 오랜만에 맛깔 나는 사투리 연기를 펼쳤으며, <헤드>에서는 이중 인격을 지닌 수상한 장의사로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헤드>(2011), <위험한 상견례>(2011), <전우치>(2009),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2007), <브라보마이라이프>(2007), <애정결핍이 두남자에게 미치는영향>(2006), <타짜>(2006), <천하장사 마돈나>(2006), <싸움의 기술>(2006), <그때 그사람들>(2005), <범죄의 재구성>(2004), <지구를 지켜라>(2003) 외 다수
드라마_위기일발 풍년빌라(2010), 히어로(2010), 압구정 종갓집(2004), 장희빈(2003), 여인천하(2002), 덕이(2000), 진달래꽃 필 때까지(1998), 파랑새는 있다(1997), 전쟁과 사랑(1996), 장녹수(1995), 서울의 달(1994), 한명회(1994), 교토 25시(1992), 저린 손 끝(1991), 숲은 잠들지 않는다(1989), 풍객(1988), 독립문(1984)
수상경력 2004 제5회 부산영평상 남우조연상 <범죄의 재구성> 2003 제40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지구를 지켜라> 2003 제24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지구를 지켜라> 2003 제2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조연상 <지구를 지켜라> 2003 제7회 부천판타스틱영화대상 남우주연상 <지구를 지켜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