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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MIB 요원들을 잊지 않았구나!
2012년 5월 29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10년 만에 돌아온 MIB 요원들이 석가탄신일로 이어진 연휴 기간, 극장가를 호령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맨 인 블랙 3>는 25일부터 27일까지 주말 106만 4,547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로 데뷔했다. 석가탄신일에 극장을 찾은 관객까지 더하면 총 160만 이상의 관객이 돌아온 요원들을 맞았다. 영화는 미국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어벤져스>를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했다.

<맨 인 블랙 3>의 등장과 함께 전주 1위에서 4위까지의 영화들이 나란히 한 계단 씩 내려앉았다. 먼저 <어벤져스>의 독주를 제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던 <내 아내의 모든 것>이 25일부터 28일까지 85만 5,714명을 동원하며 개봉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건축학개론>이 200만 관객 돌파까지 17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흥행속도다. 이로써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같은 날 개봉한 <돈의 맛>과의 흥행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게 됐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든 <어벤져스>는 연휴 기간 38만 963만 명을 더하며 686만 1,493명을 기록했다. 조만간 700만 관객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돈의 맛>은 달콤 씁쓸한 주말을 보냈다. 기대했던 칸 수상은 실패했지만, 석가탄신일까지 26만 2,629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맞았다. 영화제 진출이 관객동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유료시사회를 통해 6위로 먼저 인사했다. 샤를리즈 테론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미모대결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영화다. 이 영화의 정확한 흥행력은 돌아오는 주말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작 영화 <극장판 썬더일레븐 GO: 궁극의 우정 그리폰>이 연휴기간 어린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7위로 데뷔했고,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한 <머신건 프리처>는 8위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 입성했다.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건축학개론>은 석가탄신일에 <은교>를 따라잡으며 다시 10위로 올라섰다. <건축학개론>의 현재 누적관객수는 409만 7,668명이다.

2012년 5월 29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 )
cyddream
저도 개봉하는 날 맨인블랙 3 타밈스퀘어 CGV에서 관람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전편들에 비해서 영~~~~~ 암튼 한국영화 화이팅 입니다....^^   
2012-05-29 22:10
jjh0007
맨인블랙 1위하네요. 내아모 정말 재밌게 봤어요. 300만 넘길 영화라고 확신해요. 은교는 137만인거 이 기사보고 알았어요.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2012-05-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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