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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브라운관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각광받기 시작, 차기작 <부활>을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엄포스’라는 별명까지 얻은 엄태웅은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강인하면서도 때론 한 없이 부드러운 남성상을 선보이며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영화로는 첫 번째 주연작인 <가족의 탄생>에서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능청스럽고 뻔뻔하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형철’로 탄생한다.
좀처럼 멜로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던 그는 영화 <내사랑>을 통해 가슴에 뜨거운 사랑을 품은 프리허그 운동가 진만을 연기하며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들썩거리게 했다.
엄태웅은 <핸드폰>에서 다혈질적이고 속물적인 캐릭터 ‘승민’역할로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테이블 위에서 트로트를 열창하며 막춤을 선보이고, 주차장 바닥에서 알몸으로 구타 당하는 장면까지 일상이 고달픈, 그래서 더 성공이 절실한 열혈 매니저로 완벽 변신한 엄태웅의 신선한 연기가 돋보인다. 여기에 핸드폰 분실 후 지옥 같은 상황에서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캐릭터의 변화를 밀도 있게 담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핸드폰 분실을 계기로 일상이 뒤틀리고 사생활이 폭로될 수 있다는 영화의 서스펜스를 집착에서 파생된 광기 어린 눈빛과 감정 연기로 파워풀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엄태웅은 남자답고 젠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우>의 다혈질적인 김순경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는 까칠한 연극 연출가이자 연애 성공률 제로에 가까운 의뢰인들을 대변하는 로맨티스트, 그러나 정작 자신의 사랑 앞에서는 서툴기 짝이 없는 ‘병훈’을 연기한다. 그 동안의 ‘말’뿐이었던 연애 훈수를 넘어 ‘행동’으로 앞서는 실용 연애 TIP들을 전수할 프리미’엄’ 엄태웅의 로맨틱한 면모는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예능 [1박2일] 출연으로 폭발적인 대중성을 확보하며 2011 최고의 CF스타로 등극하는 등 충무로 최고의 상한가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번 영화 <특수본>에서는 거칠지만 의리 있는 형사 역을 맡아 엄태웅 특유의 진정성과 남성적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필모그래피
영화_<시라노;연애조작단>(2010), <차우>(2009), <핸드폰>(2009), <이리>(2008), <님은 먼곳에>(2008),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내사랑>(2007), <가족의 탄생>(2006), <공공의 적2>(2005), <가족>(2004),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 <실미도>(2003)

드라마_SBS <닥터 챔프>(2010), MBC <선덕여왕>(2009), KBS <마왕>(2007), SBS <천국보다 낯선>(2006), MBC <늑대>(2006), KBS <부활>(2005), KBS <쾌걸 춘향>(2005) 외

수상경력
2006 제14회 춘사대상영화제 남자신인상 <가족의 탄생 >
2005 KBS 연기대상 남자 우수연기상 [부활] [쾌걸춘향]
2005 KBS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부활]
2004 KBS 연기대상 특집단막극상 [제주도 푸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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