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5월 12일 충남 서천 출생. 스무 살 때 <살구꽃>이라는 연극으로 데뷔한 이래, 근 10년이 넘는 세월을 연극배우로 활약하다 1954년 이강천 감독에게 발탁되어 그의 대표작 <피아골>에 주인공으로 출연, 영화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오발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벙어리 삼룡이> 등 흥행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들에서 기량을 발휘했고, 평생 4번의 대종상, 5번의 청룡영화상을 수상하며 최고 배우의 지위를 누렸다. 1967년 영화 <종자돈>으로 연출을 겸하기도 했으며, 한국배우협회 회장, 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영화발전에 이바지했다. 1998년 골수암으로 7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필모그래피 피아골(1955) / 동심초(1959) / 하녀, 박서방(1960) / 성춘향, 연산군, 오발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장희빈(1961) / 맹진사댁 경사, 폭군연산(1962) / 잉여인간, 벙어리 삼룡이(1964) / 삼포가는 길(1975) / 난중일기(1977)) / 하녀의 방(1987) 外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