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가는 길(1975, The Way To Sampo)
| 영달은 공사장을 떠돌아 다니다가 형무소 생활을 거치고 공사장을 전전하다가 고향을 향하는 중년의 정씨를 만난다. 십여년만에 삼포라는 고향을 찾는 그는 읍내식당에서 도망친 접대부 백화를 만난다. 백화는 열여덟에 객지생활을 시작한 작부였지만 소녀다운 면도 지니고 있었다. 영달과 백화는 서로 친해지고 이들은 정씨의 고향얘기에 매력을 느낀다. 강천역에 도착한 정씨는 고향 삼포가 공사로 인해 예전의 모습을 잃버린것을 보고는 실망을 금치 못한다. 영식과 정씨는 삼포를 생활의 터전으로 삼기로 하고 백화는 기차를 타고 떠난다.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