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 계부와의 갈등으로 반항하다가 입시에서 떨어지고 친구들과 방황하다가 다방에서 자신을 희롱하는 깡패를 막아준 두 청년과 하루밤을 보낸다. 그녀의 파트너는 내일 군대에 가는 철이 였는데 다음날 헤어지고 나서 영은 임신했음을 알게된다. 주위에서 낙태를 권유하지만 영은 가출해 술집에서 일하며 아들 훈을 낳아 훈의 생일날 친구들을 초대한다. 생일 파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혜미는 길에서 제대한 철을 만나 모든 사실을 말해준다. 이미 약혼녀가 있는 철은 고민끝에 영에게 수표를 건네며 훈을 자신에게 맡기라고 한다. 처음에는 거절하던 영은 훈을 철에게 보내고 난뒤 오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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