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배신으로 이혼모가 된 서영주는 사랑하는 아들 준영까지 빼앗긴 채 낙도의 한 보건소에서 간호원으로 일한다. 그러던 어느날 영주는 폐결핵으로 입원하게 된다. 영주의 병세를 알리는 보건소장의 편지는 어머니가 미국에 있는 줄만 알고 기다리던 준영의 손에 직접 들어가 준영이 알게 된다. 준영은 가족들 몰래 서울을 빠져나가 어머니를 찾아 목포까지 내려오지만 역원의 미아 신고에 의해 곧 아버지 세준에게 인계된다. 비로소 영주의 근황을 알게 된 세준은 준영과 함께 문병하고 영주를 큰 병원에 입원시킨다. 영주는 세준의 가정을 위해 준영과의 약속을 어기고 신체장애 아동 재활원 보모로 취직한다. 그곳은 섬에서 헤어진 혜자가 있었다. 준영이네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사이여서 세준과 영주모자는 다시 감격적인 해후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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