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살인을 하게 되자 그는 자신이 살인을 한 것처럼 죄를 뒤집어 쓰고 멀리 북해도로 도망간다. 그후 사장은 그의 아내를 탐하고 유혹의 손길을 내밀지만, 그의 아내는 사장의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고 모진 세파를 헤쳐가며 살아간다. 형사 시효가 만료되던 날, 북해도로 달아났던 그가 돌아온다. 사장의 배려로 아무 고생없이 잘 살고 있으리라 믿었던 처자식이 갖은 고생 속에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사장의 죄과를 폭로하고 자신도 어리석은 위인이 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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