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완 맥그리거 (Ewan McGregor) | | + 생년월일 : 1971년 3월 31일 수요일 / 국적 : 영국 | + 성별 : 남자 / 출생지 : 스코틀랜드 그리프 | | | | | | |
| 이완 맥그리거(풀네임 Ewan Gordon McGregor)는 1971년 4월 31일 스코틀랜드 크리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일반 노동자였습니만, 어린 이완 맥그리거는 그의 삼촌 데니스 로손(Denis Lawson)를 보면서 항상 배우를 꿈꾸며 자라났다(데니스 로손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3,4,5에서 스타파이터 조종사로 출연하기도 했다). 결국 16살의 나이에 그는 집을 떠나 스코틀랜드에 있는 레퍼토리 연극 극단에 합류하지만, 이내 런던에 있는 길드홀 음악, 연극 학교 (Guildhall School of Music and Drama)에 입학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식으로 연기 수업을 쌓게 된다.
꾸준히 연극 무대에서 연기 경력을 쌓아나가며, 영화배우가 되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던 이완 맥그리거는 22살이 되던 1993년 드디어 기회를 잡는다. 그는 <당신의 옷깃에 뭍은 립스틱(Lipstick on Your Collar)>라는 TV 미니 시리즈에 출연하고, <인간이된다는 것은(Being Human)>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영화데뷔도 하게 된다.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서 그가 맡았던 배역은 그리 대단찮은 단역이었고, 그나마 역 자체도 그리 별볼일 없는 것이었지만 영화데뷔라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1994년, 그는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 그 영화는 바로 대니 보일(감독), 앤드류 맥도날드(제작), 존 호지(시나리오 작가) 삼인방의 합작 시리즈의 개시를 알리는 작품 <쉘로우 그레이브 (Shallow Grave)>다. 이 영화의 독특하고 경쾌한 스타일, 잔혹 취향의 이야기 구조, 얽히고 섥히는 블랙 코미디는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이완 맥그리거는 이 영화에서 가장 도덕적으로 불안정한 인물 '알렉스 로'역을 멋지게 소화함으로써 평단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그리고 95년 7월 그는 세트 디자이너인 이브 매브래키스와 결혼한다. 96년, 삼인방 합작 시리즈 2탄이자 새삼 말할 필요도 없는 '대박'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에서 주연을 맡음으로써 그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약에 쩔은 젊은이들의 삶을 직설적으로, 그리고 도발적으로 보여준 이 영화로 감독 대니 보일과 이완 맥그리거는 헐리우드로부터 손짓을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다음 작품 <엠마(Emma)>(96)에서의 이미지 변신은, 그가 단순히 '반항아'만을 연기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기네스 팰트로우가 주연한 이 영화에서 그는 (비록 그리 비중이 큰 역할을 아니었지만) 항상 자신만만하게 거드름을 피우는 멋쟁이 귀족 청년 '프랭크 처칠' 역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게 된다.
어린 시절 감명깊게 본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걸 항상 기쁘게 생각한다는 그는 성실한 젊은 제다이부터 변절한 자신의 제자를 보며 울부짖는 성숙한 제다이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할리우드의 계속된 손짓에도 불구하고 계속 영국에 남아 영국 영화에 출연하는데, 한 작은 광산촌의 브라스 밴드를 통해 광산촌의 폐광에 얽힌 광산 노동자들의 고단하지만 낙천적인 삶을 그리고 있는 <브래스드 오프(Brassed Off)>(96), 피터 그리너웨이가 일본 전통시에 착안해서 만든 그의 또 하나의 에로틱하고 색채감각이 뛰어난 작품 <필로우 북(The Pillow Book)>(96)등의 작품이 그것이다. 이런 작품들을 통해서 그는 '영화 스타'보다는 '영화 배우'의 길을 진지하게 걷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듬해인 97년에 그는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A Life Less Ordinary)> 세번째 삼인방 합작 시리즈에서 다시 주연을 맡게 되는데, 이 영화는 영국 자본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미국 자본으로 미국에서 촬영되었다. 카메론 디아즈 같은 미국 스타들이 함께 출연한 이 영화는 그러나, 영국 스탭과 배우들이 "마치 공장에 출근하는 듯한(대니 보일의 언급)"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또는 않은?) 덕분에 이전의 삼인방 시리즈들에 훨씬 못 미치는 범작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그는 곧 영국으로 돌아와 다시 (할리우드에 비해) 저예산, 독립 영화들에 출연하게 되는데, 뮤지컬 코미디 <작은 목소리(Little Voice)>(98)와 토드 헤인즈의 화려한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있는 '글렘 락 영화' <벨벳 골드마인(Velvet Goldmine)>(98)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99년, 그는 다시 미국 영화들에 출연하기 시작하는데, 그 중 가장 주목할만한 역할은 단연 조지 루카스의 17년만의 외출 <스타워즈 에피소드 I : 보이지 않는 위험 (Phantom manace)>에서의 젊은 '오비완 케노비' 역 이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다른 연기자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연기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이었으나, 영화 자체가 그의 연기력이나 개성을 살려주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완 맥그리거 자신은 "어린 시절 자신의 삼촌이 단역으로 출연한 이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는 얘기를 함으로써 출연 그 자체에 만족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2003년 르네 젤위거와 출연한 로맨틱 코메디 <다운 위드 러브>에서는 말끔한 신사역으로 나와 배우로서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팀버튼의 작품 <빅 피쉬>에서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여러 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꾼으로 등장해 해맑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완 맥그리거는 영화 <영 아담>에서 몽고메리 클리프트, 제임스 딘, 말론 브란도 등의 영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반항적이고, 무책임하며, 위험하기도 한 아웃사이더 ‘조 테일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조’는 정신적, 도덕적으로 황폐해진 현재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탁한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것 같은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조’가 느끼고 있었던 절망의 무게이자 사회적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아일랜드>에서는 순진하고 예민한 성격의 링컨 6-에코와 오만하고 이기적인, 가식적인 인간인 톰 링컨이라는 두 개의 역할을 위해 말투까지 바꿔가며 차별화 된 연기를 선보였으며, 마크 포스터의 <스테이>에서 나오미 왓츠와도 호흡을 맞췄다. <천사와 악마>에서 두터운 신념을 가진 궁무처장 역할을 통해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깊은 내면 연기를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색깔을 탄탄히 다져왔던 그가 <유령작가>에서는 지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유령작가’로 돌아왔다. 처음 ‘유령작가’역을 맡았을 때 이완 맥그리거는 캐릭터의 이름은 물론 아무런 설명도, 심지어 후반 부분의 스토리마저 없던 상태였다고.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원작자 로버트 해리스와 함께 끊임없이 캐릭터를 연구한 그는 유약한 듯 하지만 냉철한,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그 누구의 유령도 될 수 있는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유령작가’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필립모리스>에서 남자까지 설레게 할 만큼 섬세하고 수줍은 게이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완 맥그리거는 <필립모리스>의 필립 역을 리얼하게 소화하기 위해 실제 인물과 함께 며칠을 보내며 어울릴 만큼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영화 속 캐릭터의 몸짓 하나하나와 섬세한 표정으로 최고의 열연을 펼친 이완 맥그리거는 짐 캐리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찬사를 받았다. 영화 <초(민망한)능력자들>에서 역시 얼떨결에 조지 클루니를 따라 다니다 또 한번 ‘제다이’ 칭호를 얻게 되었으니 아무래도 그는 지구 밖에서건 안에서건 제다이와 인연을 계속해야 될 몇 안 되는 배우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영화 <비기너스>는 안티 없는 모범 배우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완 맥그리거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성숙한 로맨스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이완 맥그리거 특유의 따뜻한 미소와 선한 눈빛, 매력적인 목소리는 올 가을 로맨스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퍼펙트 센스>에서 이완 맥그리거는 천재적인 미각을 지닌 매력적인 요리사 역할을 맡아 전 세계에 퍼진 감각 상실 바이러스에 감염돼 피폐하게 변해가는 내면의 연기를 보여주며 에바 그린과 뜨겁고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펼친다.
<더 임파서블>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기적까지 만들어내는 강한 부성애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1999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을 시작으로 총 3편의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에서 ‘오비완 케노비’ 역할을 맡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코믹한 연기부터 진중하고 매력적인 모습까지 천의 얼굴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정평이 자자한 그는 디즈니+의 <오비완 케노비>를 통해 17년 만에 다시 ‘오비완 케노비’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비완 케노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Filmography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2020), <닥터 슬립><조>(2019),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2018), <트레이더><광야의 40일><미녀와 야수>(2017), <비기너스>(2011), <유령작가>(2010), <천사와 악마>(2009), <더클럽>(2008), <아일랜드>(2005), <스타워즈 에피소드 3>(2005), <스테이>(2004), <빅 피쉬>(2003), <다운 위드 러브>(2003), <스타워즈 에피소드2>(2002), <블랙 호크 다운>(2001), <물랑루즈>(2001), <노라>(2000), <겜블>(1999), <아이 오브 비홀더>(1999), <스타워즈 에피소드1>(1999), <벨벳 골드마인>(1998), <이완 맥그리거의 마틴>(1998),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1997), <트레인스포팅>(1996), <필로우 북>(1996), <엠마>(1996), <브래스드 오프>(1996), <블루 주스>(1995), <쉘로우 그레이브>(1994), <로빈 윌리엄스의 인생찾기>(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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