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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크리스탈, 7년 만에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 확정
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빌리 크리스탈이 7년 만에 다시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를 맡는다. 외신은 내년에 열릴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에 빌리 크리스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애당초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는 에디 머피였다. 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타워 하이스트>의 브렛 레트너 감독이 동성애자 비하발언 문제가 붉어지자 하차를 결정, 이후 자신을 사회자로 발탁해준 에디 머피도 감독을 따라 지난 9일 사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갑자기 공석이 된 사회자 자리를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를 8번이나 맡은바 있는 빌리 크리스탈에게 위임했다.

이번 확정으로 9번째 진행을 맡게 된 빌리 크리스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스카 쇼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그러면 이제 약국 직원이 날 못 알아보고 자꾸 내 이름을 되물어보는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유머가 담긴 소감을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 프로듀서는 브렛 레트너 감독을 대신해 <천사와 악마> <카우보이 & 에이리언>의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가 맡는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2년 2월 26일(현지시간) LA 코닥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한마디
단 한 번 올까 말까 한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차 버린 에디 머피. 아무리 감독과 의리 때문이라 하지만 아깝긴 아깝다.


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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