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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오즈..> 1위, <스토커> 34위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오즈의 마법인가? 샘 레이미 감독의 첫 번째 전체관람가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Oz the Great and Powerful)이 북미극장가를 홀리며 1위로 데뷔했다. 북미박스오피스모조가 집계한 영회의 8일부터 10일까지의 수익은 7,911만 달러로 이는 올해 북미박스오피스 오프닝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역대 3월 흥행 순위 3위의 기록이기도 한다. 극장당 수익도 무려 2만 223달러에 달한다. 내실이 좋다는 의미다. 넘어야 할 산이라면 2억 1,5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 제작비에 대한 부담은 해외에서 얻은 6,990만 달러로 숨통을 조금 튼 상태다. 영화의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기록은 총 1,490만 달러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흥행으로 침체일로를 걷던 북미 극장가에 화색이 돌았다. 나머지 작품들의 부진은 그래서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먼저 지난 주 처참한 기록으로 등장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잭 더 자이언트 킬러>(Jack the Giant Slayer)가 2주차에도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주 보다 63.8% 감소한 983만 달러(누적 4,363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며 제작비 1억 9,500만 달러에 대한 부담에 시달려야 했다.

같은 기간 633만 달러를 벌어들인 <아이덴티티 씨프>(Identity Thief)가 누적 1억 1,654만 달러라는 알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작 영화 <데드 맨 다운>(Dead Man Down)이 4에 앉았다. 코릴 파렐, 누미 라파스 등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물로 데이빗 핀처의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연출했던 덴마크 출신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감독의 신작이다. <데드 맨 다운>의 첫 주 성적은 534만 달러다.

이 밖에 <지.아이.조 2>로 한국을 내한한 드웨인 존스의 또 다른 주연작 <스니치>(Snitch)가 5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고, <행 오버>의 각본을 썼던 존 루카스와 스콧 무어가 연출한 <21 앤 오버>(21 and Over)가 509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 과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은 7,8위를 유지했다. 각각 375만 달러(누적 6,283만 달러)와 361만 달러(누적 1억 2,062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Stoker)는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10개 관이 증가한 17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맞았지만 수익은 28.8% 감소했다. 이에 따라 극장당 수익도 6,765달러로 큰 폭 감소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스토커>의 순위는 34위다.

● 한마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국내 데뷔성적은 4위.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1 )
kshwing
영화 스토커가 조금 부진하고 있네요ㅠ.ㅠ   
2013-03-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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