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은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감독 데뷔, 이후 <간첩 리철진> <킬러들의 수다> <아는여자> <거룩한 계보> 등을 만들며 스릴러와 코미디를 섞은 특유의 연출력으로 주목받았다. 연출 외에도 각본, 제작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9년엔 그가 메가폰을 잡은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류현경은, <마마> <쩨쩨한 로맨스> <방자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넓혀가고 있다. 연기활동 외에도 연출자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얼마 전엔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광태의 기초>가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은 <내 어머니의 연대기>다. 영화로 사회문제를 조명하는 게 특기인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작품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기억을 다룬 휴먼드라마다.
● 한마디
장진, 류현경, 하라다 마사토의 공통점은? 다방면의 재주꾼들
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