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1편의 조감독을 시작으로, 2005년 <여고괴담4: 목소리>로 데뷔한 최익환 감독은 충무로에선 드물게 이론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감독이라는 평을 받으며 장르 영화는 물론 순수 예술의 실험 영화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한다. 이런 그의 차기작이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애니그래픽스 러브코미디 <그녀는 예뻤다> 인 것은 가장 탁월한 선택이자, 대단한 도전이다. 디지털이라는 형식을 넘어 아날로그의 美를 극대화해보고 싶었다는 그는 로토스코핑 기법을 통해 현실감이 더욱 극적으로 전달되는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을 만들어냈다. 최익환 감독은 자신의 죽마고우에게서 빌려온 영화 속 세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세가지 사랑 방식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좀 더 즐거울 수 있는 방향이라면 영화적 실험은 두근거림의 연속이라 말하는 최익환 감독. 두 번째 장편 <그녀는 예뻤다> 이후에도 그의 도전적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
Filmography <여고괴담4: 목소리>(2005)
- 1970년생 -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졸업 한국 영화 아카데미 11기 San Francisco Art Institute, Filmmaking MFA (2002)
- 주요 경력 * 단편 <A True Memory> (2002, 16mm, 실험영화, 연출) 2002 서울 넷 페스티벌 경쟁부문 2002 부산아시아 단편 영화제 경쟁부문 <나는 왜 권투심판이 되려하는가?> (2000, 35mm, 시나리오/연출) 2002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2001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 장편 <여고괴담> (1998, 35mm, 조감독) <모텔선인장> (1997, 35mm, 후반작업 코디네이터) <세 친구> (1996, 35mm, Kodak Coordinator) * 저서 <영화 후반 작업> (2004, 커뮤니케이션 북스) <영화 변방에서 영화 만들기> (2000, 풀빛 미디어)
* 강의 한국 영화 아카데미 (2003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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