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다수의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영화제.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이 유일한 수상부문이다. 그동안 관객상을 영광을 차지한 한국영화로는 <킬러들의 수다> <반칙왕> <복수는 나의 것> <과속스캔들> 등이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지난해 700만 관객을 돌파한 <써니>를 비롯해 <고지전> <블라인드> <도가니> <완득이> <완벽한 파트너> <부러진 화살> <나는 공무원이다>(7월 개봉 예정) 등이 선보인다. <써니>의 강형철 감독과 <나는 공무원이다>의 구자홍 감독은 직접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0편의 한국영화가 이탈리아의 밤을 수놓게 될 제 14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다.
● 한마디
그나저나 <나는 공무원이다>는 개봉하기도 전에 초청됐네. ‘미친 존재감’ 윤제문의 포스가 이탈리아에도 통했나?
2012년 4월 10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