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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인사이드 아웃> 개싸라기 흥행!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인사이드 아웃>이 7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주 2위로 데뷔했던 <인사이드 아웃>은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개봉 2주차에 정상을 차지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주보다 154개 증가한 전국 931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93만 9천여 명을 추가, 38.3%의 관객 상승률을 보이며 개싸라기 흥행을 거뒀다.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에는 16.5%의 스크린 수 증가, 초중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동원된 가족 관객들의 동원, 오락성과 작품성을 두루 만족시킨다는 입소문 등의 요인들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누적 관객은 206만 6천여 명이다.

<연평해전>은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흥행 전투력은 여전했다. 전국 730개 스크린에서 39.1%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53만여 명을 추가한 <연평해전>은 누적 관객 558만 5천여 명을 돌파하며 <쥬라기 월드>(5,506,674 명)를 제쳤다.

신작 <픽셀>은 3위로 데뷔했다. <픽셀>은 전국 557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40만 649명을 동원,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누적 관객은 47만이다. 또 다른 신작 <쓰리 썸머 나잇>과 <다크 플레이스>는 8, 9위에 머물렀다. <쓰리 썸머 나잇>은 295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만 6천여 명을 동원했고, <다크 플레이스>는 268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만 2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여러 모로 아쉬운 첫 주 성적이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말 관객 26만여 명을 추가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59.8%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4위로 한 계단 하락, 누적 관객은 308만을 기록했다. 56.6%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쥬라기 월드> 또한 순위가 한 계단 하락, 6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 550만 명을 불러 들인 쥬라기 파크는 이쯤에서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같은 날 개봉한 공포영화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전국 416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2만 5천여 명을 추가한 <인시디어스 3>는 13.8%의 관객 증가율을 보이며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 반면 <손님>은 전국 368개 스크린에서 81.9%의 급격한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7위로 순위가 세 계단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이 출연하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겨냥한다. <암살>의 예매 점유율은 41.2%(20일 기준)를 육박 중. 그밖에도 마틴 루터 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셀마>, 오인천 감독의 옴니버스 공포 <십시야: 깊고 붉은 연두 개의 밤 Part 1>,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이 연출하고 미야자와 리에, 아케마츠 소스케가 출연한 서스펜스 <종이달>, 피오 마르마이, 아드리안나 그라지엘이 출연한 프랑스 코미디 <난 그녀와 키스했다>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승전보 올린 <인사이드 아웃>.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 글_안석현 기자(ash@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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