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브룩클린 출생의 아담 샌들러는 그 이름만으로도 전세계 관객들에게 즐거운 기대를 갖게 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200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그는 기지 넘치는 유머감각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골고루 사랑 받는 작품성의 보증 수표이다.
아담 샌들러는 영화배우는 물론 가수, 코미디언, 영화제작자 등으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연기, 영화제작, 음악, 시나리오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천부적인 재능과 타고난 비즈니스 감각의 소유자로 <콘헤드>로 데뷔한 이래 <해피 길모어> <빅 대디> <웨딩 싱어> <워터 보이>와 최근 잭 니콜슨과 출연한 <성질 죽이기>까지 출연작마다 1억불을 훌쩍 넘기는 빅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펀치 드렁크 러브>로 골든 글러브 최우수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연기자로 평가되고 있다.
<클릭>에서 만능 리모컨을 얻은 후 펼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재치 넘치는 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 관객에게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했다. <레인 오버 미>에서는 9.11 테러로 인해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찰리 역을 맡아 상처받은 이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