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 시절 8mm 영화를 제작하고 스티븐 스필버그와 <그렘린>(1984), <인디아나 존슨> 시리즈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하며 실력을 쌓아온 그는 이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할리우드의 거장이다.
1990년,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은 <나홀로 집에>는 당시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 모든 코미디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그의 이름 또한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후 <나홀로 집에2>와 제 5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미세스 다웃 파이어>를 연달아 흥행에 성공시키며 때로는 입가에 미소를, 때로는 유쾌한 박장대소를, 때로는 눈가에 눈물이 고이게 하는 감동으로 관객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 영화 <스텝맘>(1998)으로 그의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던 그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2002)을 완벽하게 연출하는데 이어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 기획을 맡아 전세계에 다시 한번 그의 이름을 떨쳤다.
시나리오, 기획, 감독 다방면에서 이름을 떨치며 실력 발휘를 해온 그가 이번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렌트>를 최초로 스크린에 옮겼다. 그는 <렌트>에 담겨 있는 젊은이들의 현실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스크린에 더욱 현실감 있게 그리기 위해 그가 가진 연출력을 총동원했으며 할리우드의 A급 스탭들을 모아 작품에 힘썼다. 뮤지컬 <렌트>가 처음으로 스크린에 초연되는 만큼 감독은 더욱 풍부한 구성 및 완벽한 비주얼과 세트의 앙상블에 원작 작가 ‘조나단 라슨’의 가족을 만나 감정의 고리를 잇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2007년 최고의 뮤지컬 영화를 탄생시켰다.
그런 그가 다시 한번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의 메가폰을 잡았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현대사회에 공존하는 마법사의 세계를 실감나게 보여줬던 그가 이번엔 현대사회에 살아 숨쉬는 고대 그리스의 신들과 괴물들, 그리고 새로운 영웅을 어떻게 보여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Filmography 영화_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2002)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 바이센터니얼 맨(1999) / 스텝맘(1998) / 나인먼쓰(1995) 등 외 다수
제작 및 기획_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 판타스틱4(2005) / 크리마스 건너뛰기(2004)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