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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이병헌, 미국에서도 함박 미소
2013년 4월 2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이병헌이 미국에서도 웃었다. <지.아이.조 2>가 3월 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아이.조 2>가 주말 동안 3,719개 상영관에서 4,12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전편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의 오프닝 스코어는 5,471만 달러. 전편에는 못 미쳤지만 총 수익 5,170만 달러를 기록한 <지.아이.조 2>는 북미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8,0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첫 주 만에 제작비 1억 3,000만 달러를 회수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지.아이.조 2>의 오프닝 성적에 만족하며 후속편 제작을 결정했다.

3위는 2,047개 상영관에서 2,23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올린 <타일러 페리의 템테이션>이 차지했다. 타일러 페리가 13번째로 연출을 맡은 <타일러 페리의 템테이션>은 부부생활 상담가가 고객과 은밀한 관계를 지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타일러 페리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약하지만 북미에서는 흥행력 있는 배우이자 감독 겸 제작자다. 타일러 페리가 연출한 작품 중 오프닝 스코어가 2,000만 달러를 넘었던 건 <타일러 페리의 템테이션>을 포함해 총 9번이다. 이는 스티븐 스필버그, 로버트 저메키스가 갖고 있는 기록과 동률이다. 반면, <호스트>는 1,100만 달러를 기록해 6위에 그쳤다. <트와일라잇>의 스테파니 메이어의 소설을 영화화 해 화제를 모았던 것에 비해 부진한 성적이다. 참고로 <트와일라잇>의 오프닝 스코어는 6,900만 달러다.

샘 레이미 감독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1,16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기록하며 5위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지금까지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총 수익은 1억 9,800만 달러로 2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주에는 B급 호러영화의 정석인 샘 레이미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 한 <이블 데드>, 3D 컨버팅으로 부활한 <쥬라기 공원 3D>가 와이드릴리즈로, 줄리안 무어 주연의 호러영화 <쉘터>,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더 컴퍼니 유 킵>,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 <트랜스>, 섹시 코미디영화 <더 브래스 티포트>,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출품작 <사이먼 킬러>, 자연과 인간의 삶을 조명한 SF드라마 <업스트림 컬러>, <타인의 삶>의 마르티나 게덱이 출연한 <더 월>, 다큐멘터리 <프리 안젤라 앤 올 폴리티컬 프리즈너스>가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한·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병헌. 8개 치아를 드러낸 환한 미소는 계속.


2013년 4월 2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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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3324
엊그제까지만 하더라도 이병헌, 미국에서 통할까라는 기사가 많았는데 지아이조 2 개봉하자마자 이병헌의 위력이 발휘되고 있네요...이병헌의 유쾌한 도전을 응원합니다   
2013-04-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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