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화장품 메이커 레블론의 모델로 발탁될 만큼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할 베리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로 데뷔한 이래 <라스트 보이스카웃>에서 <플린스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헐리웃의 차세대 히로인으로 급부상했다. 미국에서만 2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엑스맨>, <엑스맨2>와 역대 007 영화중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007 어나더데이> 등 굵직굵직한 블록버스터에서 흥행스타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외모 만큼이나 그녀를 돋보이게 한 건 뛰어난 연기력. 커트 러셀과 공연한 <파이널 디씨젼>에서 블록버스터 어워드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한 할리 베리는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몬스터 볼>로 흑인배우로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SAG어워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National Board of Review에는 최고 배우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자신이 주연과 제작 총지휘를 맡은 <Introducing Dorothy Dandrige>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상, SAG와 NAACP 상 등을 수상했다. <고티카>에서는 기억을 잃고 공포에 시달리는 정신과의사 미란다 역으로 완벽한 공포 연기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미녀배우로만 인식되던 주변의 선입견을 따돌리고 새로운 호러퀸으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이후 <캣우먼>에 출연했다. 2006년초에는 하버드 대학이 한 해 세계 연예 산업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사에게 주는 ‘헤이스티 푸딩 어워드’를 받아 화제가 되었으며, 얼마 전 미국 LA에 위치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2333번째 스타가 되었다.
강렬한 연기로 여운을 남기는 작품성 높은 작품뿐만 아니라 <존 윅3: 파라벨룸>의 ‘소피아’, <킹스맨: 골든 서클>의 ‘진저 에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스톰’까지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 속 에너지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확실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다.
Filmography 출연_<존 윅 3: 파라벨룸>(2019), <킹스맨: 골든 서클>(2017),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 <프랭키와 앨리스>(2010), <엑스맨 - 최후의 전쟁>(2006), <캣우먼>(2004), <엑스맨 2 ? 엑스투>(2003), <007 어나더 데이>(2002), <몬스터 볼>(2001), <스워드피쉬>(2001), <엑스맨>(2000), <도로시 댄드리지>(1999), <바보들의 사랑> <불워스>(1998), <콤비 걸>(1997), <진실과 탐욕> <걸 식스> <레이싱> <파이널 디씨전>(1996), <모정>(1995), <고인돌 가족>(1994), < CB4 > <프로그램> <퀸> <아빠 만들기>(1993), <부메랑>(1992), <엄밀한 일> <마지막 보이 스카우트> <정글 피버>(1991)
기획_<래커워너 블루스>(2005), <도로시 댄드리지>(199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