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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다 중요한 건 가족애!” <화이트 하우스 다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내한
2013년 5월 2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2012> 이후 3년 만에 신작 <화이트 하우스 다운>으로 한국을 찾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2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외계인 침공, 지구 멸망 등을 다뤘던 전작과는 달리 백악관을 배경으로 긴박한 액션과 추격전이 가득하다”고 작품을 소개한 뒤 “대통령과 경호원이 내부의 적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통해 분열 조짐이 엿보이는 미국 내의 문제를 드러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채닝 테이텀은 스턴트맨 없이 직접 액션을 할 정도로 열정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제이미 폭스는 오바마 대통령을 똑같이 흉내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직 경호원 존 케일 역의 채닝 테이텀, 대통령 역의 제이미 폭스와 처음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주로 재난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개인적으로 세상이 붕괴되는 상황에 놓인 평범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 가족과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에 끌린다”고 재난영화를 계속 연출하는 이유를 밝힌 뒤, “영화를 만들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건 영상의 즐거움이다. 그런 와중에도 가족애가 담기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으로 또 한 번 재난영화에 도전한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딸과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선 전직 경호원 존 케일이 테러 집단에 의해 공격당한 대통령을 지키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채닝 테이텀, 제이미 폭스를 비롯해 <다크 나이트>의 매기 질렌할,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조이 킹 등이 출연한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오는 6월 27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 한마디
이번에는 백악관 침공. 롤랜드 에머리히의 재난영화 소재는 어디까지?


2013년 5월 2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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