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느 한 이미지에 같인 배우가 아니다. 그를 대표하는 완벽한 캐릭터는 없지만 반대로 어느 역할을 맡아도 자신만의 독특함과 개성으로 관객들의 기억 속에 한 자리 차지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최근 <사랑해, 파리>를 비롯해 <파고>, <바톤 핑크>, <콘 에어>, <아마겟돈>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영화에서 주연, 조연을 섭렵해온 그는 심지어 <샬롯의 거미줄>, <몬스터 주식회사>, <파이널 환타지>, <카우 삼총사> 등의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 연기 또한 자주해오고 있다. 1992년 <저수지의 개>로 인디펜던트 스피리트 어워드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이후 숱한 영화제와 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주연 같은 조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코엔 형제, 팀 버튼 등 최고의 감독들이 사랑해마지 않는 이 배우는 제작자와 각본가, 감독으로서의 재능 또한 갖추고 있다. 1996년 첫 번째 장편 <트리스 라운지>를 시작으로 TV 시리즈 에피소드까지 합치면 총 5편의 작품을 연출한 그는 가장 최근작 <인터뷰>를 통해 깔끔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Filmography 출연_<사랑해, 파리>(2007), <샬롯의 거미줄 -- 템플턴 목소리>(2007), <척 앤 래리>(2007), <커피와 담배>(2006), <아일랜드>(2005), <빅 피쉬>(2004), <카우 삼총사 -- 웨슬리 목소리>(2004), <판타스틱 소녀백서>(2002), <디스터번스>(2002), <몬스터 주식회사 -- 네버크래커 목소리>(2001), <파이널 판타지>(2001), <아마겟돈>(1998), <웨딩 싱어>(1998), <콘에어>(1997), <위대한 레보스키>(1997), <캔사스 시티>(1996), <파고>(1996), <덴버>(1995), <망각의 삶>(1994), <굿바이 마마>(1992), <바톤 핑크>(1991)
감독_<인터뷰>(2007), <론섬 짐>(2005), <애니멀 팩토리>(2000), <소프라노스>(1999), <트리스 라운지>(199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