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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슈퍼 에이트> 흥행도 슈퍼급!
2011년 6월 14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스티븐 스필버그와 J.J. 에이브람스 두 흥행 감독의 브랜드 파워는 예상대로 강했다. 14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슈퍼 에이트(Super 8)>가 3,379개 극장에서 3,54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슈퍼 에이트>는 6명의 아이들이 정체불명의 ‘그것’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맞고, J.J. 에이브람스가 메가폰을 잡아 일찍이 화제가 된 영화다. 극장 당 수익도 어마어마한데, 1만 492달러로 역시 10위권 영화중 최고를 기록했다. 타코다 패닝의 여동생 엘르 패닝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슈퍼 에이트>의 슈퍼급 흥행 속에서 경쟁작들의 순위 싸움은 휴강상태에 들어갔다. 가족 영화 <주디 무디 앤 더 낫 부머 썸머(Judy Moody and the Not Bummer Summer)>가 7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주와 비교해 큰 순위 변동이 없었다. <주디 무디 앤 더 낫 부머 썸머>는 메간 맥도날드의 어린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같은 기간 2,524개 극장에서 607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2,000달러의 저예산 영화라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겠다.

지난주 1위였던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X-Men: First Class)>는 56.2%의 수익 하락률을 보이며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누적 수익 9,802만 달러로 곧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 와중에 <행오버 2(The Hangover Part 2)>는 2억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말동안 1,767만 달러를 더하며 총 2억 1,572만 달러를 챙겼다. 이런 게 바로 알짜배기 영화라는 거다. 행오버의 제작비는 8,000만 달러다.

이어 3D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Kung Fu Panda 2)>가 1,654만 달러(누적 1억 2,681만 달러)로 4위에 자리했고,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는 뚜렷한 수익 하락률을 보이며 5위에 올랐다. 주말동안 1,094만 달러를 더한 이 영화의 현재 총 수익은 2억 887만 달러다.

● 한마디
6시간 후에 저는 <슈퍼 에이트> 보러 시사회 갑니다. 네, 자랑질 맞습니다. 죄송! 참고로 이 영화의 개봉일은 돌아오는 16일!


2011년 6월 14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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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maximus
<슈퍼 에이트>,의외로 제작비(5천만 달러)가 저렴하게 들었던데,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갔으면 좀 실망스런 흥행 성적이었겠지만 제작비 대비 짭짤한 오프닝 흥행이네요.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클로버필드>도 의외로 굉장히 적은 제작비가 들었었는데 이 감독 중급 제작비 규모의 영화를 블록버스터 대작 같이 홍보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듯.. 암튼,2천 5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 4천만 달러의 오프닝과 최종 8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클로버필드>의 흥행을 능가할지..
두 영화가 예고편 등 홍보 방식이 비슷한 듯..

근데 <슈퍼 에이트> 시사회를 늦게 하는군요,저번주에 했는 줄 알았는데..   
2011-06-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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