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스 루나 감독의 <하몽하몽>에 출연,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야(GOYA)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페넬로페 크루즈는 다양한 캐릭터 변신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오픈 유어 아이즈>와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쥔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인상적인 연기로 헐리웃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그녀는 이후 <올 더 프리티 호스>, <블로우>, <코렐리의 만돌린>를 통해 지명도를 높였다. <오픈 유어 아이즈>이 헐리웃에서 <바닐라 스카이>로 리메이크되면서 제작자 겸 주연 톰 크루즈와 연인 사이로 발전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지닌 페넬로페 크루즈는 <고티카>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모두 벗어버리고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억압받는 환자 역할을 소화해내며 틀에 구속받지 않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때 <오픈 유어 아이즈>의 리메이크작 <바닐라 스카이>의 제작자 겸 주연인 톰 크루즈의 연인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페넬로페 크루즈는 그녀의 재능에 비해 과소 평가된 여배우 중 한 명이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1992년 비가스 루나 감독의 스페인 영화 <하몽하몽>에 출연, 남미 특유의 섹시한 아름다움과 신선한 연기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하여 1997년 골든 글로브상의 영예를 안겨 준 <오픈 유어 아이즈>와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빛나는 <내 어머니의 모든 것>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또한 최근 박스오피스 히트작 <고티카>에서 할 베리와 공동 주연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모두 벗어버리고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억압 받는 환자 역할을 소화해내며 틀에 구속 받지 않는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노엘>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발산하며 상대 배우인 폴 워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아름다운 커플의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주인공을 주로 연기한 그녀는 2005년 여름에 개봉한 <사하라>를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절대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는 당찬 매력의 지적인 여의사를 연기한다. 특히 그녀는 촬영 전 위험한 스턴트 액션을 직접 해내기 위해 특별 훈련을 받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결국 이 작품을 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귀향>(06)은 <라이브 플래쉬>(97) <내 어머니의 모든 것>(99) 이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함께 작업한 세 번째 작품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현재는 약혼자이자 2008년 아카데미 조연상 수상자인 하비에르 바르뎀과 동반출연한, 우디 알렌 감독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서는 정열적이며 뜨거운 에너지를 내뿜는 예술가 ‘마리아’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알모도바르 감독과 네 번째로 같이하는 <브로큰 임브레이스>를 끝낸 그녀가 <나인>을 통해 뮤지컬 영화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번도 도전하지 않았던 장르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뜨거운 열정을 보인 페넬로페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가장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세계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 다수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해가는 페넬로페 크루즈가 <355>에선 순수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TEAM ‘355’의 멤버, 콜롬비아 심리학자 ‘그라시엘라’ 역으로 출연해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그리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배우이자 파트너로 <패러렐 마더스>가 8번째 협업이다. <라이브 플래쉬>로 두 사람이 처음 호흡을 맞춘 이후 페넬로페 크루즈는 <내 어머니의 모든 것>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귀향>으로 2006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생애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다.
이후 <패러렐 마더스>로 4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임을 증명했으며, <크레이지 컴페티션>으로 본인 스스로도 즐겼다고 할 만큼, 천상천하 유아독존 ‘롤라 쿠에바스’ 감독을 유쾌하면서도 ‘크레이지’하게 완벽 소화해냈다.
Filmography <패러렐 마더스>(2022), <355>(2022), <페인 앤 글로리>(2019),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나인>(2009), <브로큰 임브레이스>(2009),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9), <엘레지>(2008), <귀향>(2006), <밴디다스>(2006), <사하라>(2005), <고티카>(2004), <러브 인 클라우즈>(2004), <빨간 구두>(2004), <꿈 속의 여인>(2002), <바닐라 스카이>(2001), <코렐리의 만돌린>(2001), <맛을 보여드립니다>(2000),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하이 로 컨츄리>(1998), <오픈 유어 아이즈>(1997), <라이브 플레쉬>(1997), <아름다운 시절>(1992), <하몽하몽>(1992)
수상경력 2019년 제67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2018년 제43회 세자르영화제 공로상 2009년 제81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 2009년 제62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 2009년 제23회 고야상 여우조연상 2007년 제21회 고야상 여우주연상 2006년 제19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여우주연상 2006년 제59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2004년 제17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여우주연상 1999년 제13회 고야상 여우주연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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