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배우의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신세계>는 국내 최대 범죄조직에 잠입한 형사가 조직 보스가 죽고 난 뒤 후계자 다툼에 휘말린다는 내용.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을 맡고, <혈투>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번 영화에서 이정재는 조직에 잠입한 형사 자성 역을, 최민식은 자성을 잠입시켜 조직의 비밀을 알아내려는 강과장 역을, 황정민은 조직의 2인자 정청 역을 맡는다. 이 밖에도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의 박성웅, <쌍화점>의 송지효가 출연한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최민식은 “처음부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 같다. 스타트가 좋아 잘 될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이정재는 “꼭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좋은 작품으로 만나서 설레고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 한마디
<달콤한 인생>의 백사장 이후 오랜만에 조폭 역을 맡은 황정민. 이번에는 어떤 카리스마를 보여줄지.
2012년 6월 22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