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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인기작들, 초고속 매진!
부산국제영화제 | 2010년 9월 30일 목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반상영작 예매가 29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시작된 가운데, 매진작품들이 속출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색, 계>의 탕웨이와 현빈이 만나 화제를 모은 <만추>다. 갈라프리젠테이션에 초청된 <만추>의 GV(관객과의 대화) 상영분은 5초 만에 초고속 매진됐다. 이는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가 세운 최단 매진 기록 18초를 깬 것으로 <만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느끼게 했다.

<만추>에는 뒤졌지만 미야자키 아오이, 오오타케 시노부 주연의 일본영화 <엄마 시집 보내기>(GV)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GV)가 9초 만에 표가 동났다. 자정부터 새벽까지 영화를 묶어 상영하는 ‘미드나잇 패션1’도 12초 만에 매진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올해 ‘미드나잇 패션1’에 상영되는 영화는 <스토커> <22블렛> <앨티튜드>다. 이어 신세경, 임슬옹(2AM), 이종현, 강민혁(씨엔블루), 백진희 등 젊은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음악영화 <어쿠스틱>이 14초 만에 매진되며 티켓확보 열기를 높였다.

이처럼 예매 완료 시간이 초단위로 압축된 건, 변경된 예매 등록시스템 때문이다. 좌석을 지정한 후 결제를 완료해야 했던 예전 방식과 달리, 올해는 작품의 좌석 선택만으로 예매가 완료되는 것으로 기준이 바뀐 것이다. 조직위는 새로 도입된 결제 시스템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마디
인터넷 예매로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전체 티켓의 20%가 현장에서 판매됩니다. 현장 판매 티켓을 얻기 위한 노숙을 마다하지 않는 열혈 팬들을 올해에도 어김없이 볼 수 있겠군요.


2010년 9월 30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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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kym
나도 가보고 싶은데 여전히 올해도 힘드네..   
2010-10-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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