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주말 52만명의 사랑을 모은 영화는 개봉 6일 만에 총 관객수 95만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2012년 개봉한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이자 1979년 제작된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으로 이주선 ‘커버넌트’ 호의 일행이 미지의 행성을 발견하게 되고 공포로 가득한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탈출기를 그린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코믹수사극 <보안관>은 지난 주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주말 42만의 관심을 끌어 모은 영화는 총 220만명을 채우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애니매이션 <보스 베이비>는 3위에 올랐다. 개봉 2주차인 영화는 주말 34만명을 극장가로 끌어 모으며 지금까지 총 관객수 192만명을 일궈냈다. ‘보스 베이비’의 귀여움과 기상천외한 모험으로 가득한 영화는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4위는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마블 히어로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다. 영화는 주말 32만명을 동원, 총 관객수 242만명을 달성했다. 순위는 다소 하락했으나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여전히 증명하고 있다.

고수, 김주혁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5위로 데뷔했다. 주말 15만명의 선택을 받은 영화는 지금까지 29만명을 기록했다. 석조저택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며 빌 S. 밸린저의 <이와 손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6위에는 애니물 <목소리의 형태>가 올랐다. 주말 9만 4천명의 사랑을 받은 영화는 총 관객수 20만명을 이뤄냈다. 일본에서 300만부 이상 팔린 동명 소설이 원작인 학원물로,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은 듯하다.

오는 17일(수) 개봉 예정인 <킹 아서: 제왕의 검>은 7위에 올랐다. 영화는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왕좌를 빼앗긴 ‘아서’가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찰리 허냄, 주드로가 출연한다. 누적관객수는 5만명이다. 8위는 이선균, 안재홍 주연의 <임금님의 사건수첩>이다. 총 관객수 161만명을 달성한 영화는 현재 추세로 봤을 때 200만 돌파는 어려워 보인다. 9위는 액션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다. 지금까지 364만명의 사랑을 받았다. 10위는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이다. 총 관객수 42만명이다.

이번 주에는 2017년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진출작,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범죄액션 <불한당>, 빼앗긴 왕좌를 되찾으려는 ‘아서’의 성장기를 그린 감각적인 액션 판타지, 찰리 허냄, 주드 로 주연의 <킹 아서: 제왕의 검>, 흑인 남성이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놀러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색다른 공포물, 다니엘 갈루유야 주연 <겟 아웃>,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멤버였던 네 친구가 어른이 돼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여정을 그린 버스킹 무비 <마차타고 고래고래>, 세 여자의 사랑과 삶을 아름다운 영상미 속에 그린 시대극 <이터너티>, 파리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어드벤처 <로스트 인 파리>, 말기 암 판정을 받은 남편이 아내를 위해 미래의 남편감을 찾는 멜로물 <내 아내와 결혼해 주세요>가 개봉된다.

● 한마디
<에이리언: 커버넌트> 예상대로 1위!

2017년 5월 15일 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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