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6년 만에 선보이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두 번째 솔로 무비다. 개봉 첫 주말 1억 8,742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해 북미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주말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배트맨>이 1억 3,400만 달러로 정상을 지키고 있었다. 팬데믹 기간을 통틀어서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2억 5,3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며 역대 북미 개봉작 중에서는 11위다.
2위는 드림웍스의 범죄 오락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다. 샘 록웰, 아콰피나, 알렉스 볼스타인 등 내공 있는 배우진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3,839개 관에서 957만 달러를 벌었다.
3위는 개봉 5주 째 순조롭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퍼 소닉2>다. 3,358개 관에서 601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북미 누적 수익은 1억 6,972만 달러다.
4위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다. 북미 누적 수익은 8,632만 달러, 전 세계 누적 수익은 3억 6,472만 달러다.
5위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마찬가지로 멀티버스를 소재로 한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다. 지난주 352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익 4,177만 달러를 기록했다.
6위는 <더 위치>(2015), <라이트하우스>(2019)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시대극 <노스맨>이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니콜 키드먼, 에단 호크, 안야 테일러-조이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R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2,413개 관에서 상영돼 28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주에는 키스 토마스 감독, 잭 에프론 주연의 SF 호러 <파이어스타터>와 똑똑한 원숭이 ‘파스파르투’, 개구리 ‘필리스 프로그’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이 북미 관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