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씨네아이콘’은 ‘배우’를 중점으로 영화계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기대되는 스타들을 집중 조명하는 영화제. ‘2012씨네아이콘’, ‘2013뉴아이콘’, ‘배우의 초상’ 등 3개 섹션을 통해 총 2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2012씨네아이콘’은 올해 영화계를 빛낸 <은교>의 김고은, <건축학개론>의 조정석, <범죄소년>의 서영주, <밍크코트>의 한송희, <백야>의 이이경 등 국내 신인 배우들의 영화로 채워진다. 기획전 기간 배우들은 직접 극장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외국배우로는 <우리도 사랑일까>의 미셸 윌리엄스, <폭풍의 언덕>의 카야 스코델라리오, <매직 마이크>의 알렉스 페티퍼, <시스터>의 레아 세이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가진동 등 9명을 선정, 그들이 출연한 영화를 상영한다.
‘2013뉴아이콘’에서는 이다윗과 성준의 <명왕성>, 잭 애프론의 <페이퍼 보이>, 폴 다노의 <포 엘렌> 등 내년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미 개봉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배우의 초상’ 섹션에서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등 다양한 배우들의 초상을 담은 3편의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12 시네아이콘’ 선정배우들의 사진을 모은 ‘2012 씨네아이콘 사진전’, 상상마당시네마 관객이 투표한 최고의 작품과 최고 흥행 상영작 등을 확인할 수 있는 ‘2012 상상어워즈’ 등 부대행사도 마련될 계획이다.
● 한마디
차세대 영화계를 이끌 배우들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