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과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만남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라스트 스탠드>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가려는 마약 거물과 그를 막으려는 시골 마을 보완관의 대결을 그린다.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시리즈의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가 제작을 맡은 영화는 오는 1월 18일(현지시간) 북미에서 먼저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는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소녀와 엄마에게 의문의 삼촌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담당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주인공 인디아 역을, 니콜 키드먼이 엄마 이블린 역을, 매튜 구드가 삼촌 찰리 역을 맡았다. <스토커>는 오는 2월 28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는 두 영화가 기대만큼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마디
올 여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진검승부를 벌일 작품은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고>. 이 대결도 기대되는데.
2013년 1월 16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