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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크루즈 패밀리가 떴다. <크루즈 패밀리> 1위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가 3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크루즈 패밀리>는 주말 3일간 4,046개 상영관에서 4,4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정상에 올랐다. <크루즈 패밀리>는 동굴에서만 살던 한 원시 가족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길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니콜라스 케이지, 라이언 레이놀즈, 엠마 스톤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크루즈 패밀리>의 오프닝 스코어는 지난 2011년 <쿵푸팬더 2>(4,765만 달러) 이후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2위는 북한을 소재로 한 <올림푸스 해즈 폴른>이 차지했다. 3,098개 상영관에서 3,0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북한 출신 테러리스트가 백악관을 점령한다는 내용으로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멜리사 레오 등이 출연한다. 또 다른 신작 <어드미션>은 644만 달러로 5위에 안착했다.

6위는 와이드릴리즈로 1,104개 상영관에서 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스프링 브레이커스>가 차지했다. 지난주 3개관에서 출발, 2주차에 상영관이 대폭 확대되어 제작비 500백만 달러를 단번에 회수했다. 수익 상승률도 1,747%로 가장 높았다. <스프링 브레이커스>의 와이드릴리즈 개봉 결정은 높은 극장당 평균 수익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한 상영으로 개봉했지만 87만 달러의 극장당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제한 상영 개봉작인 <링컨>(85만 달러), <제로 다크 서티>(83만 달러) 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주 상위권을 기록했던 영화들은 신작들에 밀려 하락했다. 2주 연속 1위를 고수했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2,20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할 베리 주연의 <더 콜>도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두 영화 모두 종전 보다 48% 수익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개봉 4주차로 접어든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는 지난주 보다 아홉 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181개 늘어난 275개 상영관에서 35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이병헌의 두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2>, <트와일라잇>의 스테파니 메이어의 원작을 리메이크 한 <호스트>, 타일러 페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타일러 페리스 템테이션: 컨페션스 오브 어 매리지 카운슬러>가 와이드릴리즈로,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스>,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테이크다운>, 인종말살에 대한 공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룸 237>, 제65회 칸영화제 초청작 <화이트 엘리펀트>, 미국프랑스 합작 코미디영화 <롱>, 스페인 제작 <백설공주>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비키니 입은 셀레나 고메즈와 바네사 허진스. 스크린에서 하루 빨리 보고 싶어라.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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