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는 씨네큐브가 해마다 정기 기획전으로 펼치는 예술영화 축제다. 올해 특별전은 세 개 섹션으로 나뉘어 총 16편이 상영된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섹션은 ‘Cannes in Seoul’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수상작들로 꽉 찬 이 섹션을 통해 황금 종려상에 빛나는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켄 로치의 <엔젤스 셰어>,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받은 크리스티앙 문쥬의 <신의 소녀들>, 매드 미켈슨에게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겨준 <더 헌트>, 젊은 영화상을 수상한 레오 까락스의 <홀리 모터스>가 관객을 만난다.
해외에서 연출력을 인정받는 젊은 감독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미래의 거장을 만나다’ 섹션에서는 선댄스영화제, 칸영화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을 휩쓴 리 대니얼스 감독의 <프레셔스>을 비롯해 제64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대상을 수상한 제프 니콜스의 <테이크 쉘터>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배우, 그들의 또 다른 얼굴’ 섹션에서는 종전과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들의 작품이 마련된다. <어톤먼트> 이후 5년 만에 조 라이트 감독과 조우한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안나 카레니나>, <비기너스>에 출연했던 멜라니 로랑의 첫 장편 연출작 <마린>, 헬렌 헌트와 존 혹스가 호흡을 맞춘 <세션 :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등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한편, 영화 상영이외에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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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