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던 음악가 출신의 노부부 조르주와 안느. 어느 날 아내 안느가 갑자기 마비 증세를 일으키면서 그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진다. 남편 조르주는 반신불수가 된 아내를 헌신적으로 돌보지만,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총 5명 참여)
codger
미래의 내모습이군
2015-08-10
03:32
loop1434
포장되지 않아 더 차가운, 그러나 끝까지 보아야할 영화
2013-01-07
10:00
ldk209
따뜻한 위안보다는 날카롭고 차가운 고통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2012-12-21
22:01
ldk209
영화의 서두에 아주 짧은 장면을 제외하고 영화는 오로지 집안에서 맴돕니다. 심지어 창문을 통해 밖의 풍경을 보여주지도 않죠.. 이런 차원에서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어쩌면 오랫동안 부부의 손 때가 묻어 있을 집, 그 자체인지도 모릅니다... 특히 부부가 떠난 뒤 텅빈 집을 딸이 둘러보는 장면은 마음에 깊은 잔상을 남기네요....
2012-12-21
22:01
ldk209
사랑하는 사람이 늙고 쇠잔해져 갑니다.. 영화는 죽음을 향해 가는 그 사람의 고통보다는 그걸 지켜보고 옆에서 수발을 들어야 하는 사람의 고통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제3자, 자식마저도 아무런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