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원 대표가 영화계에 발을 들인 건, 1997년 박중훈 주연의 <할렐루야>를 통해서다. 이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맨발의 기봉이> <포화속으로>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며 유명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영화인으로도 여러 차례 선정됐었기에,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분위기다.
한편 <가문의 수난>은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엄니 손 식품’을 차린 홍회장 일가가 생애 최초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겪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그린다. 전편의 주요 캐릭터인 김수미(홍회장), 신현준(장남 인재), 탁재훈(차남 석재), 임형준(막내 경재)이 그대로 출연한다. 개봉은 추석 시즌인 오는 9월이 될 예정이다.
● 한마디
대표님 댁에서는 이번 감독 데뷔를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시나요? ‘가문의 위기’로 받아들이시나요?
2011년 4월 27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