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전쟁보다 살벌한 삼각관계 먹혔다. <이클립스> 국내 박스 1위
국내 박스오피스 | 2010년 7월 12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미국 소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았던 <이클립스>가 인기리에 국내 극장가에 상륙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클립스>는 9~11일 전국 603개 상영관으로 77만 2,15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누적관객 107만 3,643명으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개봉 7일에 걸쳐 100만을 모은 <뉴문>보다 빠른 속도로 전편보다 강화된 액션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관객에게도 어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금의 속도라면 197만 명을 동원한 <뉴문>까지는 몰라도, 140만 관객의 <트와일라잇>은 충분히 넘어서지 않을까 싶다.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슈렉 포에버>는 <이클립스>에게 1위 자리를 내 주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55만 4,299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누적관객 149만 6,677명을 기록 중이다. 참고로, 2001년 개봉한 1편이 228만 명, 2004년 2편이 326만 명, 2007년 <슈렉 3>가 281만 명을 기록했으니, <슈렉 포에버>의 성적에 따라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상 첫 1,000만 돌파 영화가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이 와중에 드림웍스가 장화신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슈렉 포에버>의 스핀오프를 만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한편 개봉 4주차를 맞은 <포화속으로>가 469개 스크린에서 31만 3,739명을 모아 누적관객 294만 2,134명으로 3위 자리를 사수했다. 짚어 볼 대목은 36만 7,007명을 모은 지난 주 보다 관객 드롭률이 크지 않다는 점.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면서, 10대 팬들이 몰린 게 흥행을 도왔다는 평이다. 실제로 영화의 주인공인 탑이 무대 인사를 가는 극장마다 10대 팬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시사회를 가졌다는 소식도 관객들의 흥미 유발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포화속으로>는 300만 관객 달성을 확실하게 예약해 둔 상태다.

300만 관객 돌파를 노리는 또 한편의 한국 영화는 <방자전>이다. 올해 개봉한 19금(禁) 영화 중 최다 관객을 기록 중인 <방자전>은 주말동안 2만 6,981명을 더하며 누적관객 295만 3,413명으로 300만 관객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지금까지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의형제>(541만 명) <아이언맨2>(442만 명) <하모니>(301만 명)까지 단 3편뿐이다.(<아바타>는 2009년 12월 개봉) <포화속으로>와 <방자전> 중 어떤 영화가 먼저 300만에 다다를지도 흥미롭게 지켜 볼 점이다.

한편 톰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가 호흡을 맞춘 <나잇 & 데이>는 28만 8,027명으로 전주보다 2계단 내려간 4위에 올랐고, 김명민 주연의 <파괴된 사나이>가 21만 4,8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작영화 <아더와 미니모이 2> <킬러 인사이드 미>는 각각 2만 9,874명과 2만 6,509명에 그치며 7위와 8위에 만족해야 했다.

● 한마디
어장관리녀 벨라, 이 나쁜 계집애! 안 그래도 피 모자란 에드워드, 피 말려 죽겠다!


2010년 7월 12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7 )
hujung555
kkkkkkkkkkkkkkkkkkkkk   
2010-07-13 00:21
hushdmz
와우- 보고싶어지는데요 !? ㅋ   
2010-07-13 00:17
puregirl1023
최고!ㅋㅋ   
2010-07-13 00:09
mvgirl
예상했던...   
2010-07-12 23:29
jinicoke
보고 왔는데영. 스토리는 맘에 안 들지만, 참 훈훈한 아이들을 보는 재미로 봤어여. 눈이 즐거운 영화.   
2010-07-12 22:36
withyou625
ㅎㅎ 보는내내 벨라의 성격을 가늠하게 된다는   
2010-07-12 21:40
tladms3
그렇군요..   
2010-07-12 20:15
loop1434
별로   
2010-07-12 19:10
1 | 2 | 3 | 4 | 5

 

1 | 2 | 3 | 4 | 5 | 6 | 7 | 8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