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개봉 19일만에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지난 주말동안 89만 7,094명, 누적관객 657만 8,955명으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은 2008년 <과속스캔들>이후 28주 만이다. 현재 이같은 흥행 속도라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역대 개봉외화 흥행 1위의 타이틀을 가진 전편 <트랜스포머>의 740만 관객동원의 기록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영화 <킹콩을 들다>는 26만 7,775명, 누적관객 75만 649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화제가 된 감동 스토리와 실제 역도선수 못지않게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거북이 달린다>는 22만 7,343명, 누적관객 280만 7,847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주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국내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는 21만 3,522명, 누적관객 26만 6,318명으로 4위를 기록하며 초호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흥행성적을 보여줬다. <주온: 원혼의 부활>은 16만 2,289명, 누적관객 19만 3,934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09년 7월 13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