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3)로 많은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후 스크린으로도 영역을 넓혀, <광식이 동생 광태>(2005), <폭력써클>(2006), <허브>(2007)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었다. <별빛속으로>에서는 알 수 없는 운명의 장난에 휘말리는 순진한 대학생 역으로 분하며 어수룩하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그의 매력을 숨김없이 발휘했다.
SBS 드라마 <자명고>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 쉼 없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는 그가 <거북이 달린다>에서는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희대의 탈주범 ‘송기태’ 역을 통해 남성다운 매력과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다.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 낮은 음성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송기태의 면모를 완벽히 소화해낸 것은 물론 거친 액션까지 직접 연기해냈다.
드라마 [미씽나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수의 웰메이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정경호. 그가 영화 <대무가>에서 극악무도한 빌런 ‘손익수’를 만나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정경호는 겉모습만 봐도 흠칫하는 비주얼부터 냉혈한 말투까지 악역 연기 끝판왕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그리고 영화 <압꾸정>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와는 또 다른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성형외과 의사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임진순 감독은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와 맛깔 나는 애드리브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배가한 정경호에 대해 “정경호의 풍부한 감정 표현과 말맛을 살리는 대사 구현력이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줬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필모그래피
영화_<대무가>(2022), <데자뷰>(2018), <그리울 런>(2015), <맨홀>(2014), <롤러코스터>(2013), <거북이 달린다>(2009), <님은 먼곳에>(2008), <비스티 보이즈>(2008), <별빛 속으로>(2007), <허브>(2007), <폭력써클>(2006),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드라마_[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2021), [슬기로운 의사생활](2020),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2019), [미씽나인](2017), [끝없는 사랑](2014), [무정도시](2013), [로드 넘버 원](2010), [그대 웃어요](2009), [자명고](2009), [개와 늑대의 시간](2008), [어여쁜 당신](2005),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알게 될 거야](2004) 외 다수
수상경력
2017 MBC 연기대상 최고의 캐릭터 부문 코믹 캐릭터상
2014 제34회 황금촬영상 남자 신인상
2012 육군 참모총장 표창
2009 SBS 연기대상 남자 프로듀서상
2009 제4회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 스타상
2008 프리미엄 라이징 스타 아시안 어워드 신인남우상
2007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 신인남우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