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태풍>에서 조감독을 맡고, 2009년 첫 장편 연출작인 <킹콩을 들다>로 충무로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충무로의 기대주 박건용 감독. 그는 여학생 역도부 선수들의 애환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담아낸 <킹콩을 들다>로 제32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 17회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 등을 안겨주며 탁월한 연출가의 탄생을 알렸다.
웃음 속 감동을 담아내는 전천후 이야기 꾼 박건용 감독이 차기작 <적과의 동침>으로 돌아왔다. 제작 초기부터 탄탄한 시나리오와 개성 넘치는 주조연의 캐스팅으로 주목 받아온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을 다룬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박건용 감독 특유의 웃음과 휴머니즘이 어우러진 작품. 킹콩으로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렸던 그가 이번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연출력을 발휘한 <적과의 동침>을 통해 한국전쟁 속에 피어난 웃음과 감동의 현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필모그래피 <킹콩을 들다>(2009•감독), <태풍>(2004•조감독) 독립영화 <Candy Wrapper>(2003•촬영) <Better Than the One Before>(2003•조명) <For a Few Tickets More>(2003) <Single Player’s Diary>(2001•연출,각본,제작,편집) <Birthday>(2000,연출•각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