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배우의 등용문인 <여고괴담>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그녀는 이 작품에서 무려 10kg이 넘는 특수분장을 통해 뚱뚱한 왕따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후 영화 <돌려차기>, 드라마 <첫사랑>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녀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토지>에서 야심많고 독기어린 악녀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그녀는 영화 <홀리데이>에서 등장인물 중 유일한 홍일점인 효주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탈주범 지강혁 일당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는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소영과 닮은 외모로도 주목 받은 <언니가 간다>에서 첫 사랑에 빠져 행복한 꿈 많은 여고생 역을 맡아 동일 인물이지만 다른 성격을 지닌 서른 살 나정주 고소영과의 대담한 연기 대결을 펼쳤으며, 영화 <므이>를 통해 또 한번 변신을 시도했다.
<어린왕자>를 통해 또 한번 청순 발랄한 그녀만의 당찬 매력을 선보였던 조안은 <킹콩을 들다>에서 캐스팅 직후부터 다이어트, 식이요법, 몸매관리 등 여배우가 지켜야 할 모든 것을 역행하며 7kg이상 체중을 불리고 캐릭터에 몰입해 순박한 시골 역도선수 ‘영자’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녀는 <헬로우 마이 러브>에서 쿨한 입담으로 동시간대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라디오 DJ ‘호정’역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성인연기의 매력을 물씬 풍긴다. 10년 동안 공들인 남친을 남자에게 빼앗긴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폭넓은 연기력으로 완벽히 재현한 것은 물론, 영화의 OST인 ‘라메르(La Mer)’를 달콤한 보이스와 완벽한 불어발음으로 소화해내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나쁜놈이 더 잘잔다>에서는 연예인을 꿈꾸는 발칙한 여고생 해경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꾀하며 꾸준히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조안은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속물 일한에게는 거침 없지만 영광이에게 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배려 깊은 입체적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나쁜놈이 더 잘 잔다>(2010), <헬로우 마이 러브>(2009), <킹콩을 들다>(2009),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8), <나쁜 놈이 더 잘 잔다>(2008), <어린 왕자>(2007), <므이>(2007), <나도 모르게>(2007), <언니가 간다>(2006), <홀리데이>(2005), <돌려차기>(2004), <여고괴담3-여우계단>(2003), <소름>(2001)
드라마_< 특수사건전담반 TEN >(2012), <광개토대왕>(2011), <세자매>(2010), <다함께 차차차>(2009), <서울 1945>(2006), <토지>(2004), <첫사랑>(2003), <황금마차>(2002) 외 다수
수상경력 2010 4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 <킹콩을 들다> 2009 23회 KBS 연기대상 일일극부문 여자우수연기상 [다 함께 차차차] 2009 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신인여우상 <킹콩을 들다> 2004 12회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첫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