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 <고철을 위하여> 등 다수의 단편영화 작업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 <내 마음의 풍금>의 조감독 및 프로듀서로 참여해 뛰어난 현장감각을 익힌 바 있다. <아나키스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 <내 마음의 풍금>, <아카시아>, <좋지 아니한가> 등의 작품에서는 프로듀서 및 제작기획의 역할을 맡으며 일찌감치 기획자로서의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섯 명의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획 영화 <오감도> 또한 바로 유영식 감독이 전체적인 제작 기획자의 역할을 맡으며 시작된 작품으로, 그는 이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획과 동시에 공동 연출에도 참여했다. 기획자로서의 열정과 연출가로서의 감각이 모두 담겨 있는 그의 작품이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필모그래피 <아나키스트>(2000)
1967년생.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9기) 연출과를 우수상으로 졸업 ▶ <그 섬에 가고 싶다> 라인 프로듀서 ▶ <아름다운 시절> 조감독 ▶ <내 마음의 풍금> 프로듀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