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은 데뷔초 터프한 이미지로 '제2의 정우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드라마 <학교>, 영화 <짱> 등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은 말없이 강렬한 눈빛으로 승부하는 강인한 이미지였다.
2001년 'TJ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표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가능성도 타진했던 그는 2001년 <화산고>의 경수 역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글쥬스>의 망가진 역으로 연기의 폭을 넓힌 그는 이후 <영어완전정복>,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코믹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여친소>의 다정다감한 남자친구 명우는 부드러운 눈빛과 따뜻한 입가의 미소를 머금은 캐릭터로, 차분한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어느 배역이든 다양한 느낌을 뿜어내는 외적인 매력과 언제나 진지하게 캐릭터를 분석하는 성실함, 여기에 안정된 연기력까지 갖춘 장혁이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시도, 충무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기를 할 때면 순식간에 진지한 자세로 돌변, 놀라울 정도의 몰입도로 촬영 현장까지 전염시키고야 마는 장혁.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지나간 사랑의 상처에 방황하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유년의 순수함을 쫓는 ‘현우’ 역을 맡았다.
그리고 2010년 드라마 <추노>를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증명, K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그는 [뿌리깊은 나무], [보이스], [돈꽃] 등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맡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의뢰인>, <감기>, <보통사람>, <검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나갔다. 끊임없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장혁은 <강릉>에서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남자 ‘민석’으로 분헸다. 그는 연기한 ‘민석’이라는 인물에 대해 “악역으로서 축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결이 다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민석’이 많은 악행을 저지르지만, 살기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담아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악역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입체적인 악역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더했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완벽한 액션 연기로 국보급 액션을 보여준 그가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애써 잠재웠던 킬러 본능이 폭주하기 시작하는 레전드 킬러 ‘의강’을 맡았다. 총, 칼, 도끼 등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액션부터 맨몸 액션까지 소화해 내며 액션 마스터의 면모를 입증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인생 캐릭터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2022), <강릉>(2021), <검객>(2020), <보통사람>(2017), <감기>(2013), <의뢰인>(2011), <펜트하우스 코끼리>(2009), <토끼와 리저드>(2009), <오감도>(2009),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영어완전정복>(2003), <화장실 어디에요?>(2003), <정글 쥬스>(2002), <화산고>(2001), <짱>(1998)
드라마_[붉은 단심](2022), [본 대로 말하라](2020), [나의 나라](2019), [배드파파](2018), [기름진 멜로](2018), [돈꽃](2017~2018), [보이스](2017), [뷰티풀 마인드](2016), [장사의 신-객주 2015](2015~2016),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아이리스 2](2013), [뿌리깊은 나무](2011), [마이더스](2011), [애상여주파](2010), [추노](2010), [타짜](2008), [불한당](2008), [고맙습니다](2007), [대망](2002~2003), [명랑소녀 성공기](2002), [왕룽의 대지](2000), [햇빛 속으로](1999), [학교](1999) 외
수상경력 2017 MBC 연기대상 주말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15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2014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2013 MBC 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부문 인기상 2011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2011 제23회 한국PD대상 탤런트 부문 출연자상 2010 KBS 연기대상 대상, 베스트 커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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