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차태현과 <써니>의 민효린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조선 시대, 서빙고에 보관된 얼음을 훔치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차태현은 조선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얼음 전쟁을 도모하는 리더 덕무 역을, 민효린은 덕무를 짝사랑 하는 잠수 전문가 백수련을 연기한다.
곧 <의뢰인>으로 찾아오는 박희순과 최근 <길 위에서> 촬영을 끝낸 차수연,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박시연은 <여인의 향기(가제)>에서 호흡을 맞춘다. <용서는 없다>의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인의 향기>는 미모의 여인 수진으로부터 남편의 외도 현장을 포착해 달라고 의뢰 받은 형사 강선우가 오히려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후배 형사에게 쫓기는 내용을 그린다. 강선우 역에는 박희순이, 그의 아내 수진역에는 박시연이 캐스팅 됐으며 차수연은 강선우를 돕는 형사 이혜영을 맡는다. <여인의 향기>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8월 말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 한마디
충무로는 365일 캐스팅 전쟁 중! 누구를 캐스팅 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대박’과 ‘쪽박’이 갈린다우. 이들의 운명은?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