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 아이디를 “키다리 아저씨”로 정했을 만큼 원작소설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던 김형준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키다리 아저씨의 숨은 사랑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접하게 된 후, 단순한 남녀간의 로맨스를 뛰어넘는 더 큰 사랑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게 되었다. <킬러들의 수다>, <보스상륙작전>, <서클> 등의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고, <페이스>를 기획 총괄, <그놈은 멋있었다>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아오면서 참신한 기획력과 함께 실전 감각을 쌓아왔다. 이후 <키다리 아저씨>, <공필두>, <일편단심 양다리> 등의 영화를 기획, 제작했다.
2009년 설경구, 류승범 주연의 영화 <용서는 없다>를 통해 감독 데뷔했다. 영화 <용서는 없다>는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부검의와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비밀을 간직한 살인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영화 <간기남>을 통해 두 번째 연출에 도전하는 김형준 감독은 대중적인 감각과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스릴러와 코미디, 섹시함을 모두 갖춘 엔터테인먼트 무비를 완성시켰다. 영화 <간기남>은 스릴러 영화의 긴박감과 미스터리 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웃음과 치명적인 매력의 미망인과의 아슬아슬한 관계 등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영화적 재미를 한층 강화시켰다. 또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간통’이라는 소재를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간통 사건에 유난히 집착하는 형사를 통해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강렬하고 새로운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다양한 캐릭터들의 앙상블, 여기에 김형준 감독의 밀도 높은 연출이 더해진 영화 <간기남>은 2012년 4월, 독특하고 새로운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필모그래피 불교TV 방송국 제작국 PD(다큐멘터리 <석굴암><팔만대장경> 기획, 제작) 백두대간 시나리오 공모 당선 <느티나무> 2001년 영화 <킬러들의 수다> 온라인 홍보, 마케팅 총괄 2002년 영화 <보스상륙작전> 홍보, 마케팅 총괄 2003년 영화 <페이스> 기획 총괄 2003년 영화 <써클> 홍보 마케팅 2004년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책임 프로듀서 2004년 <키다리 아저씨> 각본, 기획, 제작 2006년 <공필두> 각색, 기획, 제작 개봉예정 <일편단심 양다리> 각본, 기획, 제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