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배드 가이즈>는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자타공인 나쁜 녀석들이 바른 생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림웍스의 범죄 오락 애니메이션이다. 샘 록웰, 아콰피나, 알렉스 볼스타인 등 내공 있는 배우진이 능청스러운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4,042개 관에서 1,62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는 <수퍼 소닉2>다. 3,801개 관에서 1,153만 달러를 더해 북미 누적 수익 1억 6,111만 달러를 기록, 개봉 한 달 만에 지난 2018년 개봉한 1편의 성적(북미 누적 수익 1억 4,897만 달러)을 뛰어넘었다.
3위는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다. 북미 누적 수익은 7,956만 달러로 전 세계 누적 수익 3억 3,206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이다.
4위는 R등급 역사 드라마 <노스맨>이다. <더 위치>(2015), <라이트하우스>(2019)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신작이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니콜 키드먼, 에단 호크, 안야 테일러-조이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모았다. 3,284개 관에서 상영돼 636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5위는 멀티버스를 소재로 한 A24의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다. 지난주 554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익 3,549만 달러를 기록했다.
6위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B급 범죄 액션 코미디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 능력>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와 팝콘 지수 87%,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7.8을 기록,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준수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주말 3,036개 관에서 387만 달러를 더해 누적 1,34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리암 니슨이 기억을 잃어가는 살인 청부업자로 분한 <메모리>는 8위로 데뷔했다. <007 카지노 로얄>(2006)로 유명한 마틴 캠벨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가이 피어스, 모니카 벨루치가 리암 리슨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주에는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블의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프랑스 유명 작가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소설 ‘사건’(레벤느망)을 바탕으로 한 <레벤느망> 등이 북미 관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