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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점유율 65.8%로 주말 극장가 강타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제임스 카메론이 12년 만에 내놓은 신작 <아바타>가 개봉과 함께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박스오피스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아바타>는 주말 3일간 138만 3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날 유료시사회 관객까지 더하면 누적 관객수는 무려 165만 7,221명이다. 이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500만 관객을 돌파한 <2012>과는 비슷한 흥행 기록이다.

<아바타>는 가까운 미래 에너지 고갈 문제에 봉착한 인류가 행성 판도라에 정착하면서 벌이는 아바타 프로젝트를 다룬 영화로 디지털 3D(입체영화)의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언론의 호평과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영화는 개봉 첫 주말인 19일에 전국 911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독과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바타>의 등장 속에 제이미 폭스, 제러드 버틀러 주연의 <모범시민>이 전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뉴문>이 두 계단 순위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각각 16만 616명과 14만 2,1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69만 1,103명, 185만 6,486명을 기록 중이다.

한편 외국 영화 점유율이 88.3%에 달하는 가운데, 국산 영화로는 <시크릿>이 유일하게 5위 안에 드는 선전을 했다. 주말 동안 9만 4,692명을 보태 4위에 오른 <시크릿>은 누적관객수 100만 2,345명을 기록, 100만 돌파의 기쁨도 누렸다. 이어 지난 11월 12일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할리우드 영화 <2012>가 8만 6,5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고,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이 한 계단 밀려나며 6위에 올렸다.

이 가운데, <아바타>와 함께 개봉한 한국영화 <걸프렌즈>는 5만 7,399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7위에 만족해야 했다. 강혜정, 한채영 등의 스타성에 비하면 굴욕적인 성적이다. 넉넉한 개봉관수를 지원받지 못한 것이 흥행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걸프렌즈>의 뒤는 <닌자 어쌔신>, <크리스마스 캐롤>, <홍길동의 후예>가 각각 이었다.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3 )
mvgirl
개봉 기대중   
2009-12-22 08:04
jazzmani
추카추카   
2009-12-22 04:39
gurdl3
기대되네요~   
2009-12-22 01:22
kgbagency
시크릿의 성과가 눈에 띄네...이젠 전우치가 힘내줘~~   
2009-12-22 00:24
ehgmlrj
정말 대단하네요..ㅎ   
2009-12-22 00:12
theone777
흠 과연~   
2009-12-21 19:41
kwyok11
한국 영화 <시크릿>이 유일하게 5위 안에 드는 선전을~~   
2009-12-21 17:53
dhalgus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2-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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