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츠 형제의 첫번째 공동연출 작품이자 경이적인 성공을 거둔 <아메리칸 파이>는 <아메리칸 파이2>와 시리즈의 완결판 <아메리칸 웨딩>을 만들 수 있게 했고 두 작품 모두 그가 총 제작 지휘했다. 크리스 웨이츠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를 그의 형제와 공동 제작, 아카데미상의 최우수 각색 영화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 되었을 뿐 아니라 BAFTA와 작가 협회, 그리고 시카고 영화 비평가와 휴머니티에서도 후보로 지명되었을 정도로 세계가 인정하는 실력파 감독이다. 또한 아카데미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황금나침반>은 크리스 웨이츠의 능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세계 3억 5천만 달러 흥행작 <황금나침반>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초대형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크리스 웨이츠는 이 작품을 통해 대규모의 연출에 있어서도 그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통찰력, 그리고 판타지 연출의 경험으로 그는 ‘트와일라잇’ 2편 <뉴문>의 감독에 전격 발탁되었다. 크리스 웨이츠가 그의 전작들보다 원작 팬이 훨씬 공고한 ‘트와일라잇’ 시리즈 <뉴문>의 연출을 맡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원작이 담고 있는 감동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감독은 원작자 스테파니 메이어를 정기적으로 만나 조언을 구했고 세세한 부분도 함께 논의하며 영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소통을 거쳐 완성된 <뉴문>은 전편에 비해 액션과 스펙터클이 훨씬 강해지면서도 그 안에 담긴 사랑, 이별, 슬픔 등 인물들의 이야기는 더욱 극적으로 펼쳐진다. 영화 <이민자>에서는 감동적인 드라마와 미국 사회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크리스 웨이츠 감독은 형과 함께 설립한 제작사 Depth of Field의 차기작인 줄리안 무어, 콜린 퍼스 주연의 <더 게임>, 마이클 무어콕의 판타지 소설 “The Elric Saga”의 영화화 작업 등을 준비 중이다.
Filmography 감독_<뉴문>(2009), <황금나침반>(2007), <아메리칸 드림즈>(2006), <인 굿 컴퍼니>(2004), <아메리칸 웨딩>(2003), <어바웃 어 보이>(2002), <다운 투 어쓰>(2001), <너티 프로페서 2>(2000)
제작_ <싱글맨>(2010), <책 속에 오르가즘이 있다>(2008), <닉과 노라의 인피니트 플레이리스트>(2008), <아메리칸 드림즈>(2006), <인 굿 컴퍼니>(2005), <아메리칸 파이>(199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