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 팬들의 힘은 남달랐다. 하루가 다르게 뒤바뀌는 흥행선두의 자리를 <타일러 페리의 매디어 가의 가족 모임(Tyler Perry's Madea's Family Reunion)>이 2주 연속 유지한 것. 흑인 작가 겸 감독인 배우 타일러 페리의 코미디 연기는 흑인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주말 동안 천삼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개봉 한지 3주 이상 된 영화가 순위의 절반을 차지하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 미국 박스 오피스는 새로 개봉한 네 편의 영화가 눈에 띈다. 우리의 영원한 맥클레인 형사 브루스 윌리스의 신작 <16 블럭스 (16 Blocks)>은 2위를 차지했는데 뉴욕경찰과 증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리셀웨폰시리즈로 유명한 흥행감독 리차드 도너가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이퀼리브리엄>을 통해 감각적인 총격씬을 연출했던 커트 위머감독의 <ultraviolet>은 이번 주 4위로 랭크 됐다. 여전사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소화해 내고 있는 밀라 요요비치가 뱀파이어 바이러스보균자와 인간들의 전쟁 사이에서 역경을 헤쳐나가는 역할을 맡았다.
그 외에도 3월의 탄생석이기도 한 <아쿠아마린 (Aquamarine)>이 5위를 차지했고, <이터널 션샤인>의 미셀 공드리 감독이 감독한 다큐멘터리물 <데이브 채플의 블록파티>가7위에 올랐다.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이기도 한 엠마 로버츠가 나오는 <아쿠아마린>은 평범한 소녀들이 인어공주를 만난다는 틴 에이져물이다.
● 이번 주 박스오피스 TOP 10
1. Tyler Perry's Madea's Family Reunion (1)
2. 16 Blocks (New)
3. Eight Below (2)
4. Ultraviolet (New)
5. Aquamarine (New)
6. The Pink Panther (3)
7. Dave Chappelle's Block Party (New)
8. Date Movie (4)
9. Curious George (5)
10 . Firewall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