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론크레인은 많은 TV시리즈와 영화를 연출한 영국의 실력있는 감독. 영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그는 <윔블던>에서 로맨스와 코미디 그리고 감동이라는 세가지 요소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전작 <리차드 3세>로 96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톰 행크스 주연의 화제작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연출하여 2002년 에미상을 석권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했다. 이후 <윈스턴 처칠의 폭풍전야>(2002)를 비롯, 커스틴 던스트가 주연으로 테니스를 소재로 그린 로맨틱 코미디 <윔블던>(2004), 해리슨 포드 주연의 <파이어월>(2006)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마이원 앤 온리>을 통해 헐리웃 엔터테인먼트계의 대부 조지 해밀턴의 실화를 특유의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연출력으로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르네 젤위거를 비롯한 헐리웃 최고의 남자 배우들을 캐스팅해 시선을 사로잡는 <마이원 앤 온리>는 로드 무비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 리차드 론크레인의 또 하나의 대표작으로 손꼽힐 것이다.
Filmography 영화_<파이어월>(2006), <윔블던>(2004), <윈스턴 처칠의 폭풍전야>(2002), <리차드 3세>(1995), <이중 침입> 외 다수
TV_<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