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우면서 도도한 미모와 강렬한 금발머리, 다양한 연기 변신이 가능한 독특한 개성과 연기력을 모두 소유한 버지니아 매드슨은 할리우드 감독들이 사랑하는 여배우 중 하나이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사이드웨이>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주목 받게 되었다. 해리슨 포드의 상대역을 맡았던 액션 스릴러 <파이어월>과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프래리 홈 컴패니언>, 얀 드봉 감독의 공포물 <더 헌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레인메이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도시의 연쇄살인마를 쫓는 여학생 역으로 출연한 <캔디맨>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빌리 밥 손튼 주연의 휴먼 드라마 <애스트로넛 파머>에서도 부인으로 등장해 그 주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두 작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수많은 시나리오 속에서 버지니아 매드슨은 복잡한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무섭고도 훌륭한 <메디엄>의 시나리오를 만나게 된다. 사라 캠벨은 아들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죽은 자와 맞서는 강인한 모성애의 엄마 캐릭터. 실제 13살된 아들이 있는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로 나오는 아역들을 보호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 ‘마마 V’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Filmography <넘버23>(2007), <애스트로넛 파머>(2007), <프레리 홈 컴패니언>(2006), <파이어월>(2006), <사이드웨이>(2004), <더 헌팅>(1999), <레인메이커>(1997), <캔디맨>(1992), <사구>(198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