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는 이번에도 주말에 강했다. 15일 일일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하던 영화는 16일 2위로 뛰어 오르더니 17일에는 <후궁 : 제왕의 첩>을 끌어내리고 반짝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말동안 영화는 31만 1,900명을 모으며 누적 100만 1,359명으로 2위에 올랐다. <내 아내의 모든 것>도 열심히 달렸다. 지난 5월 17일 개봉한 영화는 주말동안 23만 8,540명을 더한 382만 151명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신작 영화중에서는 뤽 베송 사단의 <락아웃: 익스트림미션>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20만 1,339명의 관객이 시원한 액션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우주로 간 <테이큰>이라 생각하면 된다. <락아웃: 익스트림미션>과 함께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사다코 3D : 죽음의 동영상>과 <더 씽>이 10위 안에 자리했다. <링> 시리즈를 탄생시킨 스즈키 코지의 신작 ‘에스(S)’를 원작으로 한 <사다코 3D : 죽음의 동영상>은 같은 기간 7만 1,361명(누적 8만 7,968명)으로 8위에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 프리퀄인 <더 씽>은 2만 7,912명(누적 3만 3,488명)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
● 한마디
보통 여자들은 낮에 극장을 함께 찾고, 남자들은 밤에 홀로 극장을 찾는다고 하네요. 영화들이 여성관객을 타겟으로 삼는 이유 중 하나?
2012년 6월 18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